우체국 집배원 공무원은 일반 행정직 공무원과는 다르게 난도 있는 시험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집배원으로 채용되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집배원이 되는 과정을 상세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우체국 집배원 공무원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집배원으로 근무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글을 적게 된 이유는 집배원이 되기를 바라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이 글을 적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집배원이 공무원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도 " 집배원이 공무원이었어? "라고 놀라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이 본 것 같아요.
정확히 말씀드리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의 우정직 공무원입니다.
그리고 소속은 우정사업본부 휘하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입니다.
운전을 좋아하고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낭만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적성에 맞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육체적으로는 힘든 것 같아요. 그래도 실내에서 스트레스받는 것보다 밖에서 몸은 힘들어도 보람된 일을 하는 것 같아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열심히 살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길 거라고 생각하고 근무하고 있어요
2. 우체국 집배원 되는 방법
자 그럼 지금부터 집배원이 되는 과정을 설명드리려고 하는데요.
바로 우정직 공무원이 될 수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상시집배원(상시소포원)으로 입사를 해야 하는데 무기계약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비정규직이고요.
일단 응시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요
- 만 18세 이상 ~ 60세 이하만 응시할 수 있어요
- 원동기 면허증, 1종보형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고 있어야 해요
- 음주운전 경력이 있으면 거의 불합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격요건이 충족이 된다면 근무를 원하는 지역 우체국 홈페이지를 자주 확인하셔야 해요.
언제 공고가 뜰지는 알 수가 없는데요. 물론 지인 중에 아시는 분이 우체국에 근무를 하고 계신다면
그 소식을 물어볼 수 있어요 공고가 뜨게 되면 일단 서류 접수부터 해야 해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셔서 직접 우체국에 방문하여 접수를 하시면 됩니다.
웬만하면 서류에서는 합격할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서류에 합격이 되었다면 체력시험과 면접이 같은 날짜에 잡히게 됩니다.
체력시험은 3가지를 보게 되는데요
- 팔 굽혀 펴기 20~30 정도
- 윗몸일으키기 20~30 정도
- 소포상자 들고 옮기기
횟수와 무게는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지만 일반적인 성인 남성이라면 누구나 합격합니다.
저도 여러 번 해봤지만 떨어지는 분들은 본 적이 없어요 어떻게 보면 형식적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바로 면접이 진행되는데요 면접관님은 두 분이서 보게 될 겁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하시고 질문에 자신 있게만 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지식보다는 얼마나 활기차고 밝은 사람인가를 중점적으로 보는 듯해요.
그리고 바로 그 당일에 최종합격자 발표가 나옵니다.
합격이 되셨다면 상시 소포원 또는 상시 집배원으로 근무하게 되실 겁니다.
지금의 분위기는 보통 상시소포원으로 근무를 하게 되실 겁니다.
말 그대로 편지 배달이 아닌 덩치가 큰 택배위주로 배달을 하고 이동수단은
스타렉스 OR 스타리아를 운전하게 되실 거예요.
우체국 택배 우체국 택배 그리고 근무를 하시다 보면 우정직 공무원(집배원) 공고가 뜨게 돼요.
공고가 언제쯤 뜨는지는 상황마다 달라서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힘들어요.
제 경험으로는 빠르면 3개월 만에 뜨는 경우도 있고 1년 만에 뜨는 경우도 있어요.
공고가 뜨게 되더라도 알고 계셔야 하는 게 있어요 같은 관할 구역에만 지원을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근무지가 경상북도 안동인데 경기도 수원에 낼 수는 없어요.
경북이면 경북지역 안에... 충남이면 충남지역 안에...
이렇게만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미리 알고 계셔야 해요.
집배원 채용 집배원 채용 자 그럼 공고가 떴을 때는 관할 구역 내에서 원하는 지역을 지원하면 됩니다.
정규직 시험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신규자 공고가 아닌 경력직 공고이기 때문에 99%가 우체국에서
상시소포원 OR 상시집배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셔서 기간 내에 관할 우정사업본부로 빠른 등기(익일특급)로 보내주시면 되고요.
서류가 합격되셨다면 다음은 마지막 관문 면접을 보시게 될 겁니다.
우정직 집배원 채용공고에는 다른 공무원들처럼 시험을 보거나 인적성 검사를 한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거의 모든 게 면접에서 결정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다른 공무원보다는 수월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면접은 관할 우정사업본부에서 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안동이면 대구에 있는 경북우정사업본부에서 면접을 보게 되는 거죠.
경험자로서 면접에 관해서 팁을 드리자면
- 자신감 있는 자기소개(1분 스피치)
- 우체국의 편지 또는 등기의 역할 + 요금 등
- 민원에 대한 상황대처능력
- 마지막 포부
- 복장과 단정함
저는 여러 번 면접을 보면서 느낀 게 자신감이었던 것 같아요.
우체국에 대한 기본지식만 가지고 계시고 당황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한다면 합격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우체국 우편물 우체국 우편물 그리고 합격이 되신다면 그때부터는 지원하신 우체국에서
우정직 집배원으로 근무를 하시게 될 겁니다.
단, 우정직 공무원으로 임용이 되시고 나면 일반인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많다는 거 참고하시고요.
지금까지 이렇게 제 경험을 짧게나마 말씀드렸어요. 정말로 도움이 꼭 되었으면 합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댓글에서 물어봐주시면 성실히 답변해 드릴게요.
그리고 어떤 목표가 있던 꼭 이루시길 바라면서
저는 이만
따뜻한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슝~